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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너머의 마음.

가을 편지

 

 

 

 

 

 

 

가는 가을이 참 예뻐요.

오늘은 가을비도 촉촉히 내리고요.

집에 오는 길 ,비가 내리니까  단픙잎들이 선명해 스맛폰으로 찍어보았는데 죄다 흐릿하네요.

비에 젖어 미묘한 색감을 풍겨 아름다웠어요.

아름다움을 잘 풀어낼 수 있는 사진을 찾다가

 어느 가을  남양성지 묵주기도 길 풍경으로 대신해 봅니다.

누군가,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그 깊이의 경지는 기도드리는 사람만이 알겠지요.

기도는 인간이 신에게 바라는 가장 거룩하고 아름다운 행위이니까요.

깊어가는 가을 , 겨울로 가는 길목이 따뜻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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