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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오동도 동백꽃

 

 

 

 

 

 

 

사월 끝자락 쯤

바다가 내려다뵈는 동산 걷던 우리에게

눈물 닮은 동백꽃

슬픔 닮은 동백꽃

기쁨이기를 바라던 동백

바닷바람 맞받아내며 무거운 발걸음도 가볍게

송이송이 반짝이던 오동도 동백꽃

그날 그리운 오늘 같은 날

가끔씩 추억하며 꺼내어 본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법이니까

코로나도 지나갈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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