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님은
20년만에야 비로소 난다운 난을 그렸음을
고백했다 합니다.
올 한해 동안 그려질
내 블로그의 그림은 어찌 그려질지
마음길에 맡깁니다.
걷지 않고서 두려워함은 비겁함이고
해 보지 않고서 포기함은 미련함이니
무엇을 그릴지 저는 모르나
주어지는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여백을 채워 가고자 합니다.
길 걷는 동안
시간의 풍화작용에
지칠때 있겠지만
풍요로운 정서와 아름다운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마음의 텃밭 되길 소망합니다.
**해린**
'마음 너머의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鳶(연) (0) | 2006.01.28 |
---|---|
꽃을 보며- 사랑초. (0) | 2006.01.21 |
마음의 고향. (0) | 2005.12.03 |
내소사에서 만난 연꽃. (0) | 2005.08.19 |
내가 받은 선물. (0) | 2005.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