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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친구

 

 

 

 

 

봄햇살에 대해 얘기했다.

햇살 좋은날 빈둥거리기엔

친구는 하느님께 미안해서 하느님 일을 한다하고

대상없이 미안해서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나는 말했다.

하느님을 만나는  친구와  자연을 만나는 나,

다른 일상이지만 시간 안에서 공유하는 햇살은 같다.

나이 드니 별게다 미안하다고 우린 쳐다보며 웃었다.

 

 

 

 

 

**호암미술관에서 친구, 흔쾌히 모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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