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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남양성지에서.

 

 

 

9월 첫날, 소중한 시간을 갖고싶어 마음에게 묻고서

간사하게도 금새 높아 보이는 하늘을 따라

마음이 시키는대로 찾아 나선 곳.

 

 

안내판에 쓰여진 길따라 한바퀴를 돌고 다시 한바퀴를 돌아

매점휴계소 의자에 앉아 캔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여전히 높고 그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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