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그냥....... 가는 여름이 아쉬워서 꽃을 봅니다. 사진/해린 그대, 갈대여! 바람 따라 흔들거리는 네 몸사위 세월이 하 무정타 하리라. 생 은 유한하나 영혼이 머무는 자리는 무한함이니 사념 앞에서 절대의 미소로 무정한 세월을 견디어보자. 그대, 갈대여 **사진,글/해린** 닫힘 그리고 열림. 디카가 내 손에 들어오고서 처음으로 나간 곳이 백운호수다. 백운호수는 인덕원에서 청계산 가는 길따라 가다보면 라이브 카페촌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 하고 있다. 겨울이면 저수지의 물이 얼어서 썰매장이 된다. 여름엔 보트족들의 놀이터이기도하다. 제 철 만난 보트족들이 .. 평화로움.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에 평화 숨을 내쉬면서,얼굴에 미소 나는 느낀다, 내가 살아 숨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ㅡ 틱낫한의 평화로움 중에서ㅡ 그렇지요. 지금 이 순간, 가슴이 뛰는 소리 느낄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입니다. . . . 궁금해요. 비둘기 집은 왜 저리 높은곳에.. 여백의 아름다움. 앙상한 나무 몇 그루여백의 하늘하도쓸쓸하여 아름답습니다. 내 마음의 여백엔 무얼 채울까? 연꽃향 내음 가득 채울까?초록빛 숲으로 채울까?파도 넘실대는 푸르른 바다로 채울까?어느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로 채울까? 하니 쓸쓸하여 아름다운 여백의 하늘이비워져 있음으로 .. 물레방아. 시간은 빠르게 흐릅니다. 어제는 오늘에 묻혀 버리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미지의 날로 남아 있습니다. 꽃은 피고 지고 기쁨 뒤엔 슬픔을 만나고 만남 뒤엔 이별이 있고 흐린 날 있으면 맑은 날이 오듯 자연의 이치와 삶의 순리에 따라 세월은 시간을 싣고 흐르고 흐릅니다. 돌고 도는 물레.. 노을 그림자. 때론 시선 너머에 마음을 맡겨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생<生>의 찰나 어제의 꿈을 지니고 가슴으로 묻어 안고 오는 슬픈 해거름 은유로 침묵 하는 아스름한 하늘빛 주황색 노을이 당당하다. 노을 그림자 밟고 시선 너머에 맡겨 둔 마음 뒤 따라 온다. 생<生>의 찰나. **사진,글/해린** 헤이리에서. 바람결에 꽃잎 날리는 헤이리의 봄날 한낮의 햇살을 받으며 개망초가 조용히제 자리에서 함박웃음 짓는데 꽃잎향따라 날아 왔는지 노랑나비 한 마리 다정하게 입마춤합니다. 소곤 소곤 , 정다워 보입니다. 쏟아지는 햇살 마저도 어쩔까몰라 미안해합니다. 아름다움과 따사로움. 옛, 여인..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