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깊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슬픈 주파수를 내보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즐거워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밝은 빛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파동이,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는 시커멓고 사악한 파동이 일어납니다.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중에서 / 에모토 마사루 --
합천 해인사에서 주최하는 '사랑만 '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내 한바퀴 돌아보는데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우포늪에 시달렸는지 책 한권 들고 계곡으로 가더니 한 참 후에
그만 구경하고 계곡으로 오라는 문자메세지 덕분에
가야산 자락 타고 흐르는 , 그야말로 벽계 청계수가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었습니다.
더 이상 걷지 못하겠고 ,
계곡의 그늘진 바위에 걸터앉아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살을 바라보니
맑고 밝은 표정의 물살은
더위에 지친 제게 시원한 주파수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덥고 지쳐있던 제 몸의 세포가 살겠다는 듯한 신호로 화답했습니다.
제 카메라에도 여유로움을 실어주며 남은 여행지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어떤 형태의 주파수를 내보냈을까?
힘들고 어렵겠지만 ,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임하길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엔가 밝은 빛의 파동으로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간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 (0) | 2008.08.18 |
---|---|
연꽃 (0) | 2008.08.18 |
갯벌의 숨소리 (0) | 2008.08.13 |
우포늪의 여름 3 - 그 시간 속에서. (0) | 2008.08.11 |
우포늪의 여름 2 ㅡ 생명의 숨소리 (0) | 2008.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