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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삼성산성지 산책

 

 

 

 

 

 

노란 원추리꽃, 핑크 백합꽃, 이제서야 왔냐며, 아름다운 것들이 활짝 웃어준다.

 무한 사랑으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마리아상은 이곳에서도 따스하게 위안이 되어주신다.

 

 

등잔 밑이 어둡다 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늘 근처 산책을 하면서도 오늘에서야  삼성산 성지를 살펴보았다.

차 타고  멀리만 다니던 습관에 젖어 집 가까운 성지를 두고도 멀리 다녔었다

나만의 정서?로 상호 연관성을 부합시키려는 핑계를 대곤 했던 거 같다.

관습에 젖은 것들을 하나하나 다스려가면서 고치는 중이다.

 

 

 

20180711

 

 

 

 


구노의 아베마리아 / 프래시드 도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