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옆 미술관 가는데
서울대공원 주자창 담에
언뜻 보니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나는것 같아
오는길에 담아야지 했는데
허리를 낮추어야 볼 수 있다는 제비꽃을 만나는 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개나리도 담지 못하고
허겁지겁 돌아오는 길 ,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산수유 노래를 내내 불렀더니
그것도 아파트 단지내에서 만나게 되다니.
'등잔 밑이 어둡다'
이런 경우, 적용이 되는지 모르겠네
' 공부하세요 '
그러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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