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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새로움은? 신선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어리 벙벙하다.
자작나무 숲에 가고싶다 우리의 테마는 행복과 사랑 /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 숲에 오리라고 참 많이도 벼르고 별렸다.4년전 눈 쌓인 겨울 숲을 수박겉핱기로 다녀간 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끔 이곳을 떠올리며 나만의 어떤 그림을 그려보곤 했었다.일부러 그런건 blog.daum.net "감사는 무에서 시작해야 한다 무에서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옷 한 벌 , 밥 한 끼 , 숨 쉬는 공기, 따스한 햇빛, 아름다운 자연 이 모두가 감사의 조건이 된다. "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나는 마음의 온도를 감사의 방향으로 높이려 노력할 것이다. 신록 찬란한 오월의 나날들.....
봄에 대한 믿음 ㅡSchubert : Frühlingsglaube D.686 성베드로광장 "자기안의 열정을 받아들이고 그 결과에 감동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열정은 삶을 이루는 한 부분이고 , 그것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빛의 전사는 오래 지속되는 것.오랜 세월을 통해 쌓아온 관계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그는 한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구별할 줄 안다." / 파올로 코웰로.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을 만났습니다. 아직은 겨울나무 가득한 숲에 조용히 피어난 변산바람꽃을 만났습니다.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고 새봄을 알리기 위해 핀 꽃이라기엔 처절하리만큼 아름답고 청초합니다. 수줍은 듯 맑고 고운 빛 blog.daum.net 아직은 바람 끝이 매운 봄의 들머리 변산바람꽃은 응달진 산자락 잔설을 딛고 피어 작은 꽃 한 송이로 겨울 숲 가득 봄을 채운다 봄이 와야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면 바야흐로 봄이라고 변산바람꽃이 가만가만 나를 일깨운다 ㅡ 변산바람꽃 /백승훈 # 사진이야기 ㅡ 변산바람꽃 처음 찍던 날 기록을 보면서 , 그 시절 내 감성의 음률을 새삼 느껴본다. 한들한들 춤추며 메마른 겨울 숲을 가득 채우던 바람꽃 자태에 그만 황홀해하던 그때 내 모습도 , 지금 바람꽃에 얹어보는 삶의 회..
문득 "you raise me up" 옥정호 물안개를 만나다. 난생 처음 보았던 옥정호 물안개 장관을 어찌 보여 드릴까 내내 고심했습니다. 옥정호 물안개 담는걸 두어번 시도했지만 기후조건으로 실패하고는 기온차가 최상의 조건이라는 11월에 재도전 blog.daum.net 새 생명을 보장해주는 봄비인가, 하면서 봄비 내리는 창 밖 바라보다가 문득 한때 어마 무시하게 들었던 노래가 떠올랐다 "you raise me up" 기뻐도 듣고 슬퍼도 들었다 힘들어도 듣고 즐거워도 들었다 내 블로그 노을 사진 포스팅 배경음악이기도 했다 생명이 순환하는 봄날 그리고 사순시기 2주째인 날 이 시간 듣고 싶다. 여러 가수 버전 시디는 거의 수집했었던 이 노래 오늘은 Westtiife 로 감상한다.
청노루귀 / 백승훈 세상의 꽃들 흐드러져도 마스크에 갇혀 꽃향기 맡을 수 없는 수상한 봄날 사람의 거리를 떠나 착한 나무들이 사는 산에 오르다 바람에 떨고 있는 청노루귀를 보았다 보아주는 이 없어도 한 줌의 햇살로 당당히 피워올린 청 노루귀 응달진 산자락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세상을 향해 투정만 하던 나를 조용히 무릎 꿇린 파란 봄 한 송이 ㅡㅡ청노루귀/ 백승훈
3월 오늘 공원 몇 바퀴 걷는데 따스한 봄바람이다 문득 떠오른 섬진강변 화사한 홍매화 소환했다 꽃잎 겹겹이 그 봄날 추억 포개져 있구나 분홍분홍 한 게 눈부신 봄 햇살 같네
감사히 살아야지... 입춘 벌써 지나가고 땅 속에서 잠자는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곧 다가온다. 절기를 따져가며 살아온 건 아니지만 새 생명 피어나는 시기엔 좀 짚어보게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내게 찾아오는 봄, 겨울잠을 깨운 따사로운 온기 힘 입어, 그렇게 하루하루 오늘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살아야지 한다. 오랜만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상하다가 시네마 천국 , 언제나 들어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