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14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바다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긴 했다 그때 이곳 협재해수욕장 하늘색도 이랬었는지는 생각 안나네 여행 마지막날 급하게 달려간 푸른 바다는 찬란했다는 표현을 써도 무방하다 시원해 보이면서도 따뜻하고, 상쾌하면서도 온유하고 , 그날 푸른 바다처럼 누군가에게 힘을 내게 해준다는 건 오.. 오월의 시작 뱀사골 흐르는 물에 마음을 씻다. 이제사 봄이 당도한 이 깊은 계곡에 곱게 피어난 수달래보다 어쩌면 알 듯 모를 듯한 느린 울림으로 빛살 따라 흐르는 저 물줄기에 반한 것이다. 더러는 흐르다 소멸될 것이나 빛살에 반짝이는 물방울 하나라도 그저 흐르지 않음을 조금은 안다. 관심대.. 새봄 어느 산사 뒤켠 양지바른 돌섶에 피어나 봄을 환히 밝히려고 수줍게 미소짓던 복수초다. 바람조차 숨죽인 교교한 산사 뒤켠에 생명의 희열감을 내뿜으며 나를 맞이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일년이 훌쩍지나고 새봄이다. 이맘때 ,척박한 환경에서 지극한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들의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시화방조제 지날 때마다 조금은 궁금하던 전망대에 올라가 보았다. 그곳에서 바라보면 별천지가 펼쳐지는 듯 말들을 해서 별 관심없음에도 올라가봐야지 했었다.막상 올라와 보니 뿌연 유리창 너머 시화방조제가 미세먼지로 흐릿하고 서서 바라보는 까페 비슷한 전망대 안이 어찌나 습.. 비 땅 위 하늘 사랑 가득 단비를 내려주시네 George Davidson - Somewhere In My Heart 흐르는 강물처럼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 하늘 아래 첫동네 양철지붕 위로 꽃비가 내리던 날이였지 . 갖가지 산나물에 돌솥밥이 잘 차려진 아침이였어 .가을이면 결혼해 집을 떠나는 딸을 위한 여행이였으니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맞네.그때만 해도 그곳 하늘 아래 첫동네는 심신산골 정취를 풍기고 .. 미니멀라이프 용비지의 아름다운 봄날 스마트폰이 망가져 서비스센타에 가니 수리비가 십이만원정도라 한다 .사년정도 쓴 단말기이기도 하고 심하게 망가져 수리를 해도 또 다른 부분이 고장날 수도 있다면서 단말기를 새로 구입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는 기사님 의견에 아예 폴더폰으로 바꿀까 잠시 .. 봄날 꽃 피는가 싶더니 꽃 집니다. 그래도 아직은 생동감 넘치는 봄입니다. 봄 무르익어가는 산책길 사월의 숲에는 해사한 꽃비 맞으며 연둣빛 새싹들이 봄을 지나느라 부산합니다.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싶도록 정말 이 봄엔 꽃들 피어나는 매력에 빠져 꽃목걸이 가슴에 걸고 꽃피리를 ..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